유후인 여행 가성비 좋고 프라이빗한 료칸 와잔호

료칸 와잔호

와잔호 전경

객실 내부 정원

• 체크인 15시, 체크아웃 10시
• 4성급
• 주차가능
• 유후인 역에서 택시로 10분 정도 소요
• 무료 와이파이 제공

 

예전부터 일본 전통료칸에서 온천을 즐기며 묵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료칸을 다녀왔습니다. 먼저 료칸이라 해도 대욕장보다는 프라이빗노천탕이 있는 곳을 위주로 검색해 보니 와잔호 료칸을 알게 되었는데요. 일단 이 료칸의 장점은 개별 노천탕이 있는데도 숙박요금이 정말 저렴한 편입니다. 프라이빗 노천탕을 가진 다른 료칸에 비해서입니다. 유후인역에서 좀 들어와야 하는 단점은 있지만 택시로 대략적으로 1,000엔 정도 요금이 듭니다.

다기세트

기본 제공되는 유카타

다다미방 전경

객실내부

 

전통적인 일본 다다미 방이고 다기 세트도 있고 갈아입을 실내복을 주시는데 여성에 한해서 유카타 대여를 무료로 해줍니다. 무엇보다 기대했던 건 역시 노천탕이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노천탕 전경

노천탕은 처음에 봤을 때는 좀 작은 것 같았는데, 이용해 보니 두 명이 들어가기 딱 적당한 크기에 온천도 너무 좋았습니다. 밤에 맥주나 사케 한잔 하면서 오붓하게 온천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라무네 사이다라고 료칸에서 제공하는 음료를 2병까지 무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

료칸의 회랑

개울

 

마치며

 

전통 료칸느낌 나는 회랑도 있고 음료 자판기도 있고 작은 개울 같은 것도 있습니다. 료칸 위치가 산속에 있다 보니 조용하고 너무 좋았지만 벌레가 좀 있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었습니다. 벌레가 많았는지 객실 안에 벌레가 나오면 직원을 호출해 달라는 안내문까지 있었습니다. 일단 저희가 묵을 때는 벌레가 나오지는 않았는데 밤에 객실밖에 도롱뇽인지 도마뱀인지가 창문밖에 붙어 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하지만 가성비로는 이 료칸만 한 곳도 드물 것 같아요. 3박 4일 동안 온천을 실컷 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